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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행복

연작 5편 ·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읽기를 권합니다.

  1. 에피쿠로스의 평온(아타락시아)은 왜 열정 앞에서 무너지는가

    에피쿠로스의 평온(아타락시아)과 쾌락주의라는 오해, 두려움을 없애는 네 겹 치료약(테트라파르마콘), 그리고 이 평온의 철학이 모험·열정 앞에서 드러내는 한계. 니체의 비판까지 따라간다.

  2.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권태, 에피쿠로스의 평온: 욕망을 끄지 않고 길들이는 법

    쇼펜하우어의 의지(Wille)와 결핍·권태의 시계추, 에피쿠로스의 평온(아타락시아)과 쾌락의 재정의, 그리고 두 철학을 잇는 종합. 의지를 부정하지 않고 길들여 권태를 다루는 법까지. 비관주의의 형이상학 위에 세우는 낙관.

  3. 도파민은 쾌락 호르몬이 아니다: 원하기와 좋아하기, 쇼펜하우어의 의지, 에피쿠로스의 처방

    도파민은 쾌락(좋아하기)이 아니라 추구(원하기)를 맡는 신경 신호다. 버리지의 wanting/liking 구분, 보상예측오류, 렘키의 쾌락-고통 저울로 본 도파민의 정체.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에피쿠로스의 빼기가 200년 뒤 신경과학으로 다시 확인되는 자리까지.

  4. 칙센트미하이의 몰입(flow): 권태와 불안 사이, 가장 좋은 시간이 머무는 자리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정의한 몰입(flow)의 구조. 경험표집법(ESM)으로 측정한 최적 경험, 몰입에 드는 조건(명확한 목표·즉각적 피드백·도전과 능력의 균형), 사분면 모델(무관심·권태·불안·몰입), 활동 자체가 보상이 되는 자기목적적 경험(autotelic), 그리고 여가보다 일에서 몰입이 더 잦다는 노동의 역설.

  5. 호모 파베르: 인간은 왜 만들 때 가장 살아있다고 느끼는가

    만들기를 좋아하는 것은 취미가 아니라 250만 년 된 본능이다. 도구 제작이 어떻게 인간의 뇌를 키웠는지(호모 파베르), 세상에 내 의지가 먹히는 쾌감(이펙턴스 동기), 내가 만든 것을 더 사랑하는 이유(이케아 효과), 그리고 죽는 존재가 만들기로 시간에 저항하는 법까지. 만들기 충동의 기원을 진화·심리·실존의 세 층위로 읽는다.